본문 바로가기

심리학&인문학

나는 변화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었다

나는 변화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사람이고 싶다.

 

나는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아버지의 손에서 컸으며, 잘 사는 집은 아니라 초등학생 때는 점심 먹고 남은 반찬들을 받아가기도 했다. 매번 담임선생님께서 봉투에 담아서 주셨는데, 동정보단 한심하다는 눈으로 날 보던 담임선생님이 기억난다. 그땐 어린 마음에 마냥 창피하기만 하여 집에 가져가다가 버리기도 하고 그랬었다.

 

후에 아버지가 재혼도 하시고 좋은 엄마를 만나 점점 성장하여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고 축구도 하며, 친구들과 평범하게 어울리며 자랐고, 스무 살 성인이라고 불리는 나이가 되었다.

학생 때 공부만 잠깐 했을 뿐이지 뭐하나 이뤄놓은 능력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전혀 없이 지냈다.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야 생각이란 걸 했는데, 내 사회에서나 인간관계에서나 나라는 존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불필요하다고 말할 정도??

 

돌이켜보니 친구나 직장동료들과의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면 원인은 보통 였고, 누구에게나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때론 무시받기도 하며, 감정에 따라서만 살았다. 그렇게 생각 없이 지내왔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인지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게 좀 더 정확할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린 나이에 사업에 뛰어든 친구도 있고, 래퍼를 하는 친구도 있으며, 나보다 더 못 사는 친구도 있는 다양한 개인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한낱 먼지 같다고 느끼며 좌절하던 나는 그때 결심했다.

변화하고 싶다고.

24살까지 여자 친구 하나 못 만들고 여드름쟁이에, 멸치에, 게임이나 해대고, 사람들로부터 무시받던 사람이 변할 수 있을까?

 

변화에 도전했다.

 

고민만 하고 있을 순 없었다. 그렇게 운동을 시작하고, 독서를 하기 시작하고, 화술을 배우며 나에 대한 이해를 시작해갔다. 그렇게 변화해갔다.

지금의 나라고 해도 대단한 힘을 갖고 있거나 그리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28살의 현재 나는 과거 24살 변화를 시작하기 전에 나보다 훨씬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슬픈 현실적 잣대를 빌려와 비유하자면 이제 저등급 인간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분명 나와 같은 고민을 하거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이 블로그에 내가 변화해오면서 배웠던 것들. 명상법, 사색하는 법, 돈에 대한 개념, 운동, 마인드 세팅 같은 것들 모두를 기록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유명한 말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아는가?

그리고 더 중요한 당신이 당신을 모른다는 것을 아는가?

변화는 이 두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모르나? 모른다는 것을 알면 됐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이 블로그에서) 가장 큰 키워드는 변화성장이다.

물론 사람마다 목표도 바라는 것도 각기 다르다. 그래서 나는  글에서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고 무엇을 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 강요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 다만,성장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탄력 체계를 공유해주고 싶을 뿐이다. 그저 이 블로그에서 필요한 정보만 쏙쏙 빼가길 바란다.

그렇게 나는 사람들에게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