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 나의 인지를 인지하는 능력
우리가 본격적인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진행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로 아는 것. 메타인지다. 메타인지라는 생소한 용어가 나왔는데, 메타인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위 사진에 보이는 정의처럼 메타인지는 나의 인지를 아는 인지상태이다. 쉽게 말해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정확히'아는 것을 뜻한다.
외모로 예를 들어 어떤 젊은 남자가 있다. 남자의 엄마는 그에게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한다. 남자는 그 말을 그대로 믿고 모델이 되려 여기저기 오디션도 보고 그랬지만 모두 떨어졌다. 너무나 상심한 마음에 친구에게 상담받자 그제서야 친구가 솔직한 현실을 말해준다.
“너 사실 별로 안 잘생겼어.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평범해.”
남자는 충격에 빠진다.
이 이야기는 메타인지가 매우 낮아 있는 예이다.
“에이 이정도는 누구나 다 알지”라고 말할 수 있다. 자, 그럼 세세하게 들어가보자.
그 남자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잘생기고 이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학창시절에는 나름 인기도 있었다.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 비교해 보아도 본인이 외모가 제일 나아보였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까지는 아니어도 꽤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물 안 개구리였던 것이다.
우물에서 세상으로 나와보니 세상엔 말도 안되게 잘생긴 사람도 많고, 거기다 외모는 물론 갖가지 매력으로 무장한 남자들이 많았던 것이다.
자, 여기서 중요하게 바라봐야할 관점이 무엇일까? 바로 이 남자가 우물 안에서 살았던 것이다.
이것을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과연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아는 세상에 대한 시야는 얼마나 넓은가?
우물 안인가? 사회인가? 전세계인가?
배움의 시작은 메타인지
자, 다시 메타인지로 돌아와서, 과연 ‘나’는 나의 능력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정확히 인지를 하고 있나?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할까?
‘나’는 인정해야 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 내가 모를 수도 있다는 것.
자, 그럼 이제 ‘나’는 내가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가 이만큼 성장한 걸 소크라테스가 알면 정말 기뻐할 것이다.
세상의 많은 배움(재정, 성격, 외모, 인간관계 등)은 메타인지로부터 시작된다.
나의 부족함을 알고 인정하고나서 배우려는 의지가 있을 때, 그 때 성장이 시작된다.
메타인지 훈련법은?
■기록을 하자.
우리는 우리의 뇌에 대해서도 메타인지를 해야한다. 우리의 뇌 기억력은 썩 훌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우리 뇌의 상태를 알고, 배운 것은 많이 기록하고 적는 훈련을 하자. 아는 것을 글로 적는 것은 머리로 한 번 정리를 하고 적게되며, 그렇게되면 후에 기억에도 오래 남아 나의 지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말할 수 있다면 비로소 아는 것이다.
내가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다른 누군가에게 정확히 말해줄 수 있다면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친구나 지인에게 잘할 수 있는 것이나, 좋아하는 것에 정확히 얘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부분에 있어서는 메타인지가 되어 있는 것이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위에서 우물 안 개구리에 대한 일화를 꺼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아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깊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과, 다양한 직접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자, 오늘은 메타인지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번 글은 사실, 기분 좋게 읽기 힘들다. 왜냐하면 나의 부족하고, 어쩌면 창피하고 민망한 부분까지도 생각하고 들여다보게 되기 때문이다.(사람을 봤을 때 메타인지가 높은지 낮은지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감정조절을 잘 하느냐 못하느냐다) 하지만, 그런 내 모습도 받아들이고, 진정한 나를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파이팅!!
'심리학&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 - 의식과 무의식 (0) | 2020.05.12 |
---|---|
[성장 키워드] - 강자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들은 무엇이 있을까 (0) | 2020.05.11 |
[수면 - 뇌] 수면 시간과 뇌 능률의 관계 (0) | 2020.05.09 |
나는 변화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었다 (0) | 2020.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