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 의식과 무의식
인간의 머릿속에는 크게 2명이 존재한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인정되는 사실이다.
과학적 명칭은 어려우니 배제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하자면, 하나는 의식(이성), 하나는 무의식(본능)이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하는 것은 의식적으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 결정을 내릴 때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은 무의식이다.
이 무의식은 유전자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삼는데 일명 ‘세 가지 F’라고 불리는 이 행위는 바로
두려움을 느끼는 것Fear(무언가 생존의 위협을 가할 때 도망치거나 숨거나 맞서 싸우도록 만드는 것),
먹는 것Food(굶어 죽지 않고 앞서 언급돤 F, 즉 두려움을 느끼는 행위를 잘 수행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것은 뭐든지 섭취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F는 종족 번식에 필요한 행위Fuck를 의미한다.
인류가 살아온 환경을 돌이켜 보면, 위협적인 맹수가 우리를 당장 죽일 수 있었다.
식량은 항상 생존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번식이 없었으면 지금 이글을 보는 ‘나’는 존재조차 하지 못했다.
생명체에 위협이 되는 이 모든 상황에 대비해, 무의식은 우리 몸의 신경 통제실 조종키를 쥐고 있다.
우리가 가장 원하고 바라는 권력, 돈, 성관계 이 세 가지가 바로 무의식의 명령에 따라 집착하게 되는 가치다.
권력은 곧 능력이요 능력은 곧 돈이 된다.
이는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을 보장해준다. 두려운 대상에게서 맞서 싸우지 않아도 되고, 항상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의미고, 매력적인 외모는 종족 번식을 위해 자신의 짝을 찾을 확률이 높아짐을 뜻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성공이라 여긴 이런 것들이 생존이라는 무의식의 명령을 따른 것이라니, 이용당한 것 같지만 생존은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가치이니 이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죽으면 다른 것들은 무가치해져버리지 않나?
따라서 중요한 건 이러한 무의식과 의식의 관계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우리에게 행복으로 다가오도록 관리를 해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본능에 발목 잡혀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다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자, 일단 인정부터 해볼까? 난 돈을 좋아하나? 그렇다.
난 먹을 걸 좋아하나? 그렇다. 난 성관계를 좋아하나? 그렇다.
우리는 자라오면서 위의 가치들을 너무 좋아하면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처럼 배웠다.
하지만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부끄러워할바엔 차라리 더욱 좋아해라. 그게 성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도 자신의 무의식을 인정하지 못하겠는가?
아, 물론 특별한 경험으로 인해 돈이 싫어질 수도 있고, 음식이 싫어질 수도 있다. 계속해서 말하지만, 예외는 어디에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건 일반적인 상황과 사람의 생각이다.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위의 3가지 가치를 좋아한다.
무의식이 성장에 도움이 되려면?
이러한 무의식을 어떻게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정말 간단하다.
사람은 자기가 관심이 있는 일에만 열정이 생긴다. 대부분의 사람은 3가지 가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관심은 우리의 의식에 고차원적인 생각을 가능하게 하고,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많은 일에 에너지적 동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무의식은 어리석지만 분명 유용한 녀석이다.
오늘은 좀 어려운 얘기일 수도 있다.
이렇게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개념을 얘기한 가장 큰 이유는 ‘나를 알아가는 것’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나의 솔직한 무의식의 가치를 인정하라. 변화의 시작은 솔직한 나를 마주했을 때이다.
내 안에 있는 두 가지 의식을 이해하고, 인정한 다음 성장하기 위한 동력으로 사용한다면 커다란 1등급 에너지원을 얻게 된 게 아닐까?
그럼 오늘도 성장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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